해양관리협의회(MSC)는 23일 창원시와 지역 내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 및 지속가능 수산물의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창원시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패트릭 칼레오 MSC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 서종석 MSC 한국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패트릭 칼레오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협약서 서명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원지역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를 위한 MSC 워크숍 추진 △창원 지역의 지속가능 수산물 생산 확산과 신규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지원 △창원 지역의 MSC 지속가능 수산물 저변 확대를 위한 홍보 및 행정 지원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2019년부터 안전한 수산물 공급과 수출증대,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국제인증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수산물 공급을 위한 수산물 국제인증에 대한(ASC, MSC 등)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지속가능수산 협약으로서는 국내 첫 사례로 기록돼 상당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을 계기로 창원 지역 어업인의 인식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 수산물 생산과 수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