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리협의회(Marine Stewardship Council, 이하 MSC)는 21일 세계 어업의 날(World Fisheries Day)을 맞아 부산외국인학교(Busan Foreign School, 이하 BFS)와 미래 세대의 지속가능 수산물 인식 증진을 위한 해양환경 교육을 진행했다.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MSC와 지속가능한 바다’라는 주제로 현재 위기에 처한 바다와 수산자원 고갈의 실태를 알리고, 건강한 해양 생태계를 영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어업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수산물 고갈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가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지속가능 수산물 소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양 기관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추후 MSC에서 개발한 해양환경 교육프로그램을 BFS 전 학급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향을 검토할 것을 밝혔다.
한편, 1996년 부산 최초의 미국 국제학교로 개교한 BFS는 지속가능한 교육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환경의식 제고를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캠퍼스 만들기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특정 학급에는 환경에 대한 세부 주제를 지정해 연계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