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리협의회(MSC)가 국내 대형 유통 전문업체인 GS리테일과 지속가능한 수산물의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협력한다.
MSC와 GS리테일은 16일 GS리테일 본사에서 업무협약(MOU)를 맺고 MSC 에코라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MSC 인증 제품을 활용한 온 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종석 MSC 한국대표와 곽용구 GS리테일 상무가 참석했다. 행사는 패트릭 칼레오 MSC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의 축사 영상을 시작으로 양 기관 대표의 인사말, 협약서 서명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가능 수산물 구매 확대 및 장려 ▲지속가능수산물 소비문화 프로그램 개발 ▲지속가능 수산물 공동 프로모션 진행 ▲기타 상호 협력 가능 분야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일 600만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는 국내 대표 유통업체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수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증진시키고 책임 있는 수산물 소비문화 확산에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GS리테일은 2020년부터 운영해온 가치소비 전문몰인 달리살다 앱 및 GS THE FRESH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다양한 MSC 인증 냉동 필렛 제품을 16일에 출시했으며, 향후 MSC 인증 지속가능한 수산제품을 70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발표했다.
양 기관은 새롭게 출시된 MSC 인증 제품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MSC 에코라벨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홍보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