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비영리단체 MSC(해양관리협의회)와 WWF(세계자연기금)는 이번 9~11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에서 『지속가능한 어업과 수산물을 위한 세미나』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MSC의 지속가능 수산물 인증제도 및 WWF의 해양프로그램 소개를 비롯하여 COOP Japan, 힐튼호텔, 동원산업 등 글로벌 기업들의 MSC 인증 프로그램 참여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 MSC 인증 도입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세미나에는 정부, 연구기관, 인증기관, NGO, 소비자단체, 일반인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으며, 현재 세계적으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수산자원 고갈 및 남획 문제의 해결책으로써 지속가능 어업의 필요성에 대해 크게 공감했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서종석 MSC 한국대표(부경대 겸임교수)는 “이번 세미나에서 힐튼과 하얏트를 비롯한 여러 참석자분들께서 지속가능 어업과 수산물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시고 동참해주시기로 약조했으며, 앞으로 국내에도 지속가능 수산물 구매와 공급이 차츰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