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군, 지주식 김양식장 세계 최초로 MSC∙ASC 라벨 공동 표기되는 국제 해조류 인증 취득 -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는 25일 전라남도 신안군 및 풀무원식품㈜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신안군의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 조성과 지속가능 수산물의 저변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남 신안군청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서종석 MSC 한국대표, 안덕준 풀무원식품㈜ 소재사업본부장,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신안군은 지난 6월, 전 세계 지주식 김양식장 최초로 ASC-MSC 국제 해조류 인증을 취득했다. 해당 김양식장은 전 세계 최초로 MSC와 ASC 라벨이 공동으로 표기되는 해상 김양식장으로, 축구장 31배 크기에 달하는 대규모 김 생산지이다.
신안군의 인증 김은 지속가능 수산물 인증이 표기되는 프리미엄 김 제품군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풀무원은 해당 인증 김을 신안군으로부터 전량 구매해 올 하반기부터 MSC와 ASC 라벨이 공동으로 표기되는 프리미엄 김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3자 MOU 체결은 신안군의 김 인증 취득을 계기로 진행되었다. MSC는 MOU를 통해 신안군의 MSC 인증 지속가능 수산물 저변 확대를 위해 필요한 교육 및 홍보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풀무원은 신안군 지역에서 생산되는 지속가능 수산물 판로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신안군은 지역 내 MSC 인증 심사 과정에 필요한 행정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종석 MSC 한국대표는 “신안군이 전 세계 최초로 MSC 에코라벨이 표기되는 김양식장을 인증 받아 매우 기쁘다.”며 “이번 3자 MOU 체결을 통해 신안군의 프리미엄 인증 김 제품을 적극 홍보해 지속가능 수산물의 저변을 확대할 것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