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어업 및 책임 있는 수산물 소비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MSC 해양관리협의회(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 패트릭 칼레오)와 PKNU WFU Pilot Programme(총장 김영섭)은 9월 5일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수산 전문가 교류회』를 공동주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MSC 런던본부와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의 스탭, 부경대학교와 FAO 세계수산대학원 소속 교수 및 재학생, 수산연구기관 및 주요 수산기업 대표, 국내·외 해양수산 NGO 및 시민단체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MSC와 부경대학교는 2016년 11월에 지속가능어업에 대한 학술교류와 교내 지속가능수산물 소비를 위한 MOU를 체결한바 있다.
MSC는 권역별로 1년에 한 번씩 정기 총회를 개최하는데, 올해에는 MSC 한국사무소가 부산에 설립된 것을 기념하여 행사장소를 부산으로 결정하였다. 한국사무소 설립을 축하하기 위해 영국 런던에서 MSC 최고경영자인 루퍼트 호우스와 주요 경영진도 이날 참석했다. ‘지속가능 어업의 역사’를 주제로 세계수산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였다.
MSC 한국대표 서종석(부경대 겸임교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MSC에 대한 국내 소비자인식을 증진시키고 MSC 인증 프로그램 도입의 확산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으며, 더불어 "MSC의 한국어 에코라벨도 이번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MSC 해양관리협의회(Marine Stewardship Council)는 미래의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을 위해 남획과 불법어획, 혼획, 해양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는 지속가능 어업 국제인증규격을 제정하고 에코라벨 사용을 장려하는 국제 비영리단체이다. MSC는 런던 사무국을 중심으로 호주에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두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싱가폴, 인도네시아 사무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소속이다.
현재 전 세계 어획량의 약 12%가 MSC 인증어장에서 나오고 있다. 국내에는 한성기업, 오뚜기SF, 삼진어묵 등 40여개 기업이 MSC 인증을 도입하고 있다.
4 9월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