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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 국제해양영화제와 MOU 체결

MSC, 국제해양영화제와 MOU 체결

MSC(해양관리협의회)는 20일 부산 해운대 영상산업센터 프레젠테이션룸에서 국제해양영화제(KIOFF)와 MSC 프로그램 홍보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하나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 운영위원장, 패트릭칼레오 MSC 아시아태평양 총괄디렉터, 김상대 부산시 해양레저관광과 과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부산에 기반을 둔 국제해양영화제는 지난 2015년 출범 이후 씨앤씨(Sea&See) 해양영화제에서 지난해 현재의 명칭으로 바꾸고 미국, 독일 등 세계 각국에서 수급되는 해양과 관련된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국내 최초로 독점 상영한다. 국제해양영화제는 올해 7월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MSC와 국제해양영화제는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대외 메시지 전달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건강한 해양환경 구축을 위한 다양한 해양 관련 영화상영 △국제해양영화제 내 MSC 섹션 마련 및 홍보 부스 제공 △MSC와 지속적이고 우호적인 협력 관계 구축 △지속가능한 수산업 관련 다양한 영상 자료 제공 등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할 전망이다. 
 
조하나 해양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제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형성하고 해양문화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위해 활동하는 MSC와 해양영화제가 서로 협력한다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릭 칼레오 MSC 아시아총괄 디렉터는 “두 기관의 파트너쉽은 우리 바다를 건강하게 보호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영화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위해 건강한 바다를 보장하는데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기업 유니레버(Unilever)와 세계자연기금(WWF)이 공동 설립한 MSC는 미래의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을 위해 지속가능어업 관련 국제규격을 제정하고 세계 각국의 정부와 민간기업, 어업인들에게 이를 도입하도록 장려하는 비영리 국제기구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MSC는 미주와 아시아-태평양지역, 유럽 등 3개의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 20여개의 지역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해 2월 부산 해운대에 MSC 한국사무소(대표 서종석)가 설립됐다.